'친절한 금자씨' 리뷰 : 너나 잘하세요.

 

줄거리

13년간 교도소에 갇혀있던 이금자(이영애). 금자는 어린 나이에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오해받아 감옥에 갔고, 교도소에서 모범적인 생활을 하며 '친절한 금자씨'라는 별명을 얻는다. 그녀는 교도소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도와주며, 출소 후에는 그들에게 도움을 받는다. 금자는 자신을 죄인으로 만든 백선생(최민식)에 대한 복수를 계획하고 백선생은 금자의 딸을 이용해 그녀를 협박한다. 

 

금자는 그를 처단하기 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우게된다. 금자는 교도소에서 친절하게 행동했지만 이것은 복수를 위한 계략이었고 출소 후 그녀는 백선생을 찾아가 복수를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금자는 여러사람들에게 도움을 받는다. 특히 금자가 교도소에서 도왔던 동료들이 금자를 지원해줬고 백선생에 대한 복수의 마지막을 향해 달려간다. 천천히 냉정하게. 

 

과연 금자는 복수를 성공할 수 있을까?

 

추천하는이유

1. 독특한 복수 이야기

 친절한 금자씨는 단순한 복수 영화가 아닌 복수의 정당성과 도덕적 딜레마를 깊이 있게 이야기합니다. 금자의 행동은 단순한 복수가 아니라 자신의 이름을 지키고 진실을 밝히려는 과정으로 이것은 관객들에게 깊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2. 이영애의 명연기

 이영애는 금자의 복잡한 성격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깁니다. 특히 금자 내면의 변화를 표현하는 장면에서 이영애의 연기력은 더욱 빛을냅니다. 

 

3. 사회적 메시지

 영화는 선과 악의 이미지를 보여줍니다. 금자가 친절한 행동을 하면서도 복수를 계획하는 모습은 사회의 잣대와 개인의 도적적인 갈등을 느끼게합니다. 

 

추천하지않는이유

 

1. 과도한 시간적 비약

 영화는 금자의 교도소 생활과 출소 후의 삶을 짧게 다룬다. 이것은 일부 시청자에게 불연속적인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금자가 교도소에서 모범적으로 생활하는 과정과 출소 후의 복수 계획이 너무 빠르게 진행되어 그 사이의 시간적 흐름이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2. 캐릭터의 일관성 부족

 금자의 캐릭터는 일관성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금자는 교도소에서 친절하게 행동하지만 출소 후 냉정하고 차가운 모습을 보입니다. 이러한 캐릭터의 변화를 이해하기 어려운 시청자도 있을 수 있습니다.

3.사회적 메시지의 강조
영화는 사회적 메시지를 강조하지만, 이를 너무 직설적으로 전달하여 관객에게 강요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금자의 복수와 사회의 불의에 대한 비판이 너무 뚜렷하게 나타나, 영화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