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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악마와의 토크쇼' 리뷰

베네시 2025. 2. 28. 12:18

줄거리

 1977년 헬로윈 밤, 한 심야 방송 스튜디오에서 벌어지는 기묘한 사건을 다룬 영화이다. 시청률 하락으로 위기에 처한 토크쇼 진행자 잭 델로이는 마지막 승부수를 띄우기 위해 오컬트를 주제로 한 특별 방송을 기획한다. 방송에는 초심리학자, 회의론자, 마술사, 영매사 그리고 악마에 빙의된 소녀 릴리가 출연한다.

 

처음에는 단순히 자극적인 쇼로 보였던 방송은 점점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한다. 릴리의 방의가 단순한 연기가 아님을 암시하는 초차연적 현상이 일어나고, 출연진과 제작진 모두 혼란에 빠지게된다. 생방송 중에 벌어지는 충격적인 사건들은 스튜디오를 공포로 몰아넣으며, 잭과 출연진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과연 이 모든 사건의 끝은 어디로 향할까?

 

추천하는 이유

1.독특한 설정과 긴장감
영화는 심야 방송 스튜디오라는 독특한 배경과 함께, 초자연적 사건을 통해 긴장감을 극대화합니다. 특히 릴리의 빙의와 관련된 장면들은 시청자에게 깊은 충격을 줍니다.

2.배우들의 연기
리차드 젠킨스와 로리 싱어 등의 배우들이 출연하여, 각각의 캐릭터를 잘 소화합니다. 특히 잭의 내면 갈등과 릴리의 신비로운 존재감은 두 배우의 연기 덕분에 더욱 생생해집니다.

3.사회적 메시지
영화는 미디어의 자극적 본성과 시청률 경쟁의 어두운 면을 날카롭게 비판합니다. 이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생각을 요구하며, 현대 사회의 문제를 잘 다루고 있습니다.

4.비주얼과 음악의 조화
영화의 비주얼과 음악은 스튜디오의 긴장감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특히 초자연적 사건이 발생하는 장면에서는 음악이 두드러지게 사용됩니다.

 

추천하지 않는 이유


1.과도한 자극적 요소
영화는 초자연적 사건을 통해 자극적인 요소를 과도하게 사용합니다. 이는 일부 시청자에게는 불편함을 줄 수 있으며, 영화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특히 릴리의 빙의와 관련된 장면들이 너무 극단적으로 묘사될 때는 시청자들이 부담을 느낄 수 있습니다.

2.논리적 비약
영화의 일부 장면은 현실적이지 않거나 논리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초자연적 사건이 어떻게 발생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여, 일부 시청자에게는 혼란을 줄 수 있습니다.

3.캐릭터 간의 관계 부족
영화는 잭과 릴리의 관계를 잘 다루지만, 그 외의 캐릭터 간의 관계가 충분히 발전하지 않습니다. 이는 시청자들이 캐릭터들 간의 상호작용에 깊이 공감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4.결말의 부실한 해법
영화의 결말이 충분히 해결되지 않아, 시청자들에게 불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사건의 진실과 그 이후의 상황에 대한 명확한 해법이 부족하여, 일부 시청자에게는 아쉬움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