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설' 리뷰: 연애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시겠나요??

"손으로 말하는 여름과 더 가까워지기 위해 더 잘 듣기보단 더 잘 보고 느끼려 노력했다."

줄거리

주인공 용준은 대학을 졸업한 후, 하고 싶은 것도 없고, 되고 싶은 것도 없이 부모님의 도시락 가게에서 배달 일을 하며 지내는 26살의 청년이다. 그의 일상은 단조롭고, 무기력한 상태로 시작된다. 그러던 중, 여름이라는 여성을 만나게 되면서 그의 삶은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한다. 여름은 청각 장애를 가지고 있었고, 용준과의 만남을 통해 서로의 세계를 이해하고 소통하게 된다.

영화의 중반부부터 용준과 여름의 관계가 깊어지면서 갈등이 발생한다. 용준은 여름과의 소통에서 어려움을 느끼고, 여름은 자신의 정체성과 감정에 대해 고민하게 되고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진정한 소통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영화 '청설'은 진정한 소통이 무엇이고 어떻게 서로를 알아가는지를 알려주는 그런 영화라고 생각한다. 여름과 용준은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는다. 단순한 사랑 이야기가 아닌, 서로 다른 사람이 이해하고 소통해야 하는 이유를 잘 설명해준다.

주인공들의 심리와 관계를 살펴보자.
용준은 처음에는 무기력하고 소극적인 인물로 그려지지만, 여름과 만남을 통해 점차 성장해 나간다. 여름은 자신의 장애를 극복하고 용준과의 관계를 통해 자신감을 얻는다. 이 두 사람의 관계는 서로의 상처를 치료하고 관객들에게도 깨달음과 감동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영화 '청설'의 주제는 소통과 이해.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두 사람이 어떻게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게 되는지를 보여준다. 그리고 장애를 가진 사람에 대한 사회의 시선과 그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그리고 영상의 색감과 음악은 관객에게 편안함을 느끼게 해줄 수 있다고 생각하며, 관객의 몰입도를 높이는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느꼈다.

추천하는 이유

1.진정한 소통의 중요성
영화는 진정한 소통이 무엇인지, 그리고 서로 다른 사람이 어떻게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게 되는지를 잘 설명합니다. 용준과 여름의 관계는 서로의 상처를 치료하고, 관객들에게도 깨달음과 감동을 줄 수 있습니다.

2.장애에 대한 사회적 시선
영화는 장애를 가진 사람에 대한 사회의 시선과 그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습니다. 이는 관객들에게 깊은 생각을 요구하며, 사회적 문제를 잘 다루고 있습니다.

3.영상과 음악의 조화
영화의 색감과 음악은 관객에게 편안함을 느끼게 해줄 수 있으며, 관객의 몰입도를 높이는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과 용준의 만남 장면에서 음악은 두 사람의 감정을 잘 전달합니다.

4.사랑의 진정한 의미
영화는 단순한 사랑 이야기가 아닌,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잘 설명합니다. 용준과 여름의 관계는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진정한 소통을 통해 사랑하게 되는 과정을 잘 보여줍니다.

 

추천하지 않는 이유

 

1.느린 전개
영화의 전개가 다소 느리다는 점이 일부 관객에게는 아쉬움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 특히 용준과 여름의 관계가 처음에는 천천히 발전하는 부분이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2.캐릭터의 심리적 깊이 부족
영화는 용준과 여름의 관계를 잘 다루지만, 그 외의 캐릭터들은 상대적으로 평면적으로 그려질 수 있습니다. 이는 관객들이 캐릭터에 깊이 공감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3.현실성 부족
영화의 일부 장면은 현실적이지 않거나 논리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용준과 여름의 만남이 너무 운명적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4.결말의 모호함
영화의 결말이 다소 모호하게 처리되어, 명확한 해답을 원하는 관객에게는 아쉬움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 특히 용준과 여름의 미래에 대한 설명이 충분하지 않아, 일부 시청자에게는 불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